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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학

푸리에 변환

by 배굿맨 2024. 12. 9.

등차수열, 급수(삼각수), 멱급수, 구분구적법, 푸리에변환

등차수열

아래 수열은 등차수열이다.

$$1, 2, 3, 4, ... $$

앞 수에 항상 1을 더한 값이 다음에 나타나기 때문이다.

 

일반적인 표기법도 알아보자.

윗 등차수열을 n번째 항까지 일반화해서 나열하면 아래와 같이 쓸 수 있다.

$$a_1, a_2, a_3, ..., a_n$$

여기서 초기항 $a_1$의 값을 $a$라 하고, 등차를 $d$라고 하면,

 

윗 수열은 아래와 같이 나타난다.

$$a, a+d, a+2d, ..., a+(n-1)d$$

 

그리고 윗 수열의 n번째 항은 아래와 같이 쓰게되며 이는 일반적인 수열의 n번째 항을 나타낸다라고 한다.

$$a_n = a + (n-1)d$$

또는

$$a_{n+1} = a_n + d$$

이다.

급수(삼각수)

그리고 이러한 공차수열의 합(급수)는 아래의 시그마 기호를 사용해서 표시할 수 있으며 또한 그 공식은 아래와 같다. 이것은 "평균값X갯수"라는 의미이다.

S_n=\sum_{k=1}^{n}k= 1+2+3\space+\space...\space+\space n=\frac{n(n+1)}{2} --- (1)

바로 이 급수가 "삼각수"이다. "삼각수"는 초기항이 1이고 등차가 1인 수열의 합(급수)를 의미한다. "삼각수"라 이름 붙여진 이유는 삼각형 형태를 만들어 가는 수이기 때문이다. 즉, 급수가 삼각형을 만들어 낸다.

그림 1. 삼각수는 $S=1+2+3+...+n=\frac{n(n+1)}{2}$ 씩 증가한다.

 

멱급수

그러면 이러한 "삼각수"의 각 항에 제곱을 한 수열을 생각해보자. 일반 항의 점화식은 아래와 같이 쓸 수 있다.

$$(a_{n+1})^2 = (a_n + d)^2$$

 

그리고 이러한 수열의 합은 아래의 급수로 쓸 수 있다.

S_n=1^2 + 2^2 + 3^2 +... + n^2

이것은 $\sum$이라는 기호를 가져와서 써보자.

S_n=1^2 + 2^2 + 3^2 +... + n^2 = \sum\limits_{k=1}^n k^2 --- (2)

바로 위의 수식과 같이 각 항에 제곱한 형태를 가지는 급수를 멱급수라고 한다. 영어의 power에서 가져온 한자어인데 각 항에 1이 아닌 지수가 붙은 형태이면 멱급수로 보면된다.

 

수식 (2)의 해를 찾아보자.

이러한 해를 찾는 요령은  각 항의 관계에 대한 일반식을 세우는 것이다. 그리고 하나의 차수를 더 키워서 생각하는 것이다.

즉, 어느 하나의 숫자($x$)에 1 더한값의 세제곱값은 $(x+1)^3$이며 그 숫자와의 차이는 아랫식으로 구할 것이다. 단 그 차이는 아직 미정이다.

(x+1)^3 - x^3

이것을 풀어 써보자.

(x+1)^3 - x^3 = 3x^2 +3x +1 --- (3)

수식 (3)에 1부터 n까지 대입해보자.

좌변과 우변을 각각 모두 더해주면,

아래의 항등식이 성립한다.

(n+1)^3-1^3 = 3(1^2 + 2^2 +3^2 ... n^2) + 3(1+2+3+...+n) + n

윗 식을 $\sum$을 이용해서 묶으면,

$3\sum_{k=1}^{n}k^2$ 항을 좌변으로 하고 정리하면,

3\sum_{k=1}^{n}k^2 = (n+1)^3-(n+1) + 3\sum_{k=1}^{n}k

여기서 

\sum_{k=1}^{n}k=\frac{n(n+1)}{2}

이므로 

3\sum_{k=1}^{n}k^2 = (n+1)^3-(n+1) + 3\frac{n(n+1)}{2}

 

이것을 풀면,

\sum_{k=1}^{n}k^2 = \frac{n(n+1)(2n+1)}{6} --- (4)

 

즉, 수식 (4)가 각 항의 제곱인 멱급수의 합 공식이다.

 

여기서 잠깐 윗 유도방법은 수식 (1)에도 적용되는가?

당연히 적용된다. 앞선 유도에서 보듯이 한 차수를 늘려서 ${a_{n+1}}^2$과 ${a_n}^2$의 차잇값을 구하는 형태를 만들면, 원 차수의 형태가 나타나기 때문에 아래의 항등식 형태를 만들고 윗 풀이과정을 반복하면 된다.

(x+1)^2 - x^2 = x +1

자 그럼 아랫 수식도 풀 수 있는가?

\sum_{k=1}^{n}k^3 = 1^3 + 2^3 + 3^3 + ... + n^3 --- (5)

수식 (4)를 유도한 방법을 그대로 적용해서 풀기위해서 아래와 같은 항등식을 세워서 시작하면 된다.

$1$부터 $n$까지 대입한 후 양변을 각각 더한 후, $x^3$, $x^2$ 및 $x$ 항을 모두 알기 때문에 쉽게 아래의 수식을 얻을 수 있다.

\sum_{k=1}^{n}k^3 = \Big[\frac{n(n+1)}{2}\Big]^2 --- (6)

구분구적법

구분구적법 대신 시그마와 리미트가 함께 있으면, 적분 구간이 생성되므로 정적분으로 소제를 붙이려다가 구분구적법의 원리가 더 중요하므로 소제목을 위와 같이 두었다. "시그마와 극한이 합치면 정적분이 된다"는 내용도 중요하다. 아랫 수식을 보자.

윗 수식을 풀 수 있는가?

일견 윗 수식의 답은 0으로 보인다. 왜냐하면 분자와 분모를  $n^4$으로 나누면 분모는 1이 되고, 분자는 $1/n$이 되어서 $n$이 무한대로 증가하면 0이 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. 그러나 틀렸다.

어떻케 아냐고? 우리는 수식 (6)의 해가 4차항을 가지고 있음을 이미 유도했기 때문이다. 수식 (6)을 대입하면 아래와 같다.

\lim_{n \to \infty} \frac{1}{n^4} \left[\frac{(n(n+1)}{2}\right]^2 = \frac{1}{4} ---(8)

 

먼저, 구분구적법을 이용한 정적분의 형태를 보면 아래와 같다.

 

윗 수식을 이용하기 위해서 수식 (7)을 아랫처럼 변형해보자.

\lim_{n \to \infty} \frac{1}{n^4}\sum_{k=1}^{n}k^3 = \lim_{n \to \infty} \sum_{k=1}^{n} \frac{k^3}{n^3} \cdot \frac{1}{n} = \lim_{n \to \infty} \sum_{k=1}^{n} \left(k\frac{1}{n}\right)^3 \frac{1}{n} ---(9)

여기서 $n$이 무한대로 증가하므로 $1/n$는 $\Delta x$로 놓을 수 있다. 여기서 정적분의 시작항이 0이므로 $x_k=k\Delta x$가 된다.

그러므로  수식 (9)는 $f(x)=x^3$이므로 아래의 정적분과 같으며 그 해는 아래와 같다.

\lim_{n \to \infty} \sum_{k=1}^{n} \left(k \Delta x\right)^3 \Delta x =\int_{0}^{1}x^3 dx = \frac{1}{4} --- (10)

정적분 구간이 0부터 1이 된 이유는, $1 \cdot \Delta x =0$이고 $n \cdot \Delta x =1$이기 때문이다.

 

푸리에급수

푸리에 급수는 아랫 식으로 정의된다.

f(t)=\sum_{n=-\infty}^{\infty}C_ne^{(jnw_0t)} --- (11)
C_n = \frac{1}{T} \int_0^T f(t)e^{-jn\omega_0 t} \, dt --- (12)

 

수식 (11)과 (12)는 주기함수 $f(t)$가 특정주파수의 합이라는 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. 푸리에급수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면 아랫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.

 

등비수열, 등비수열의 합, 테일러급수, 푸리에급수

등비수열아래 수열은 등비수열이다.$$1, 2, 4, 8...$$앞 수에 항상 등비인 2를 곱한 것이 다음에 나타나기 때문이다. (다음 수가 이전 수에 2도 곱하고 3도 곱해서 나타나면 등비수열이라고 하지 않는

fotc.tistory.com

푸리에급수는 다시 말하지만, 주기함수($f(t)$)에 대해서만 성립한다.

 

그렇다면, 주기함수가 아닌 $\dot f(t)$의 푸리에급수(주파수특성)를 구할 수 있을까? 여기서 $\dot f$는 비주기함수를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다.)  답은 "있다"이다. 어떻케? 비주기함수를 주기함수처럼 보이게 만들어주면 된다.

 

먼저 아랫 그림과 같이 비주기함수인 펄스함수 $\dot f(t)$가 있으면, 그 그래프는 아래와 같다.

그림 2. 주기 함수가 아닌 펄스함수의 그래프

 

윗 그림은 주기 함수가 아닌 펄스함수 한 개를 그린 그래프이다. 이것은 주기 함수가 아니다. 위에서 주기를 무한대로 늘리면 된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지 조금씩 주기를 늘려가면서 보도록 하자.

 

아래는 윗 펄스함수가 주기($T$)를 가지는 주기함수($f(t)$)라고 생각했을 때의 그래프이다.

그림 3. 주기 $T$를 가진 주기함수의 그래프

 

그리고 그림 4와 5는 주기 $T$를 2배, 4배해서 그렸다.

그림 4. 주기 $2T$를 가진 주기함수의 그래프

 

그림 5. 주기 $4T$를 가진 주기함수의 그래프

 

그렇다면 주기를 무한대로 늘리면 어떻케 될까? 즉, 주기가 무한대인 주기함수이면 펄스함수는 $t=0$ 근처에서만 값(=1)을 가지고 그 이외에서는 아직 주기가 돌아 오지 않았으므로 값(=0)을 가지는 주기펄스함수($f(t)$)가 될 것 같다. 아래의 그래프를 확인해보자.

그림 6. 주기 $\infty$를 가진 주기함수의 그래프

 

그림 2와 그림 6을 비교해 보니 비주기 펄스함수($\dot f(t)$)와 주기 펄스함수($f(t)$)는 동치이다. -0.5t부터 0.5t까지만 1이고 그 이외의 영역에서는 모두 0이기 때문이다.

 

즉, 비주기 함수에 푸리에급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함수의 주기($T$)를 $\infty$로 늘려주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.

\begin{equation*}f(t)=\lim_{T \to \infty}\sum_{n=-\infty}^{\infty}\Big[\frac{1}{T}\int_{0}^{T}\dot f(t)e^{{(-jnw_0t)}}dt\Big]e^{(jnw_0t)}--- (13)\end{equation*}

그런데, 수식 (13)은 틀렸다. 왜냐하면 $\dot f(t)$가 비주기 함수이므로 적분구간을 이 함수를 품을 수 있는 구간으로 설정해야 된다. (주기함수에서는 적분 구간은 중요하지 않고 이 적분 구간이 주기 값이면 된다.)

 

그럼 $-T$에서 $T$로 놓으면 될까? 안된다. 그러면 맨 앞의 주기를 $2T$로 바꾸어 주어야 되며 이에 따라서 구분구적법을 이용해서 리미트와 시그마를 정적분으로 변환할 때 번거러워진다. 아래처럼 정적분 구간을 변경해주자.

f(t)=\lim_{T \to \infty}\sum_{n=-\infty}^{\infty}\Big[\frac{1}{T}\int_{-T/2}^{T/2}\dot f(t)e^{{(-jnw_0t)}}dt\Big]e^{(jnw_0t)}--- (14)

 

이제 위에서 배운 구분구적법을 이용해서 리미트와 시그마를 없애주겠다. 

 

먼저 주기의 역수인 ($1/T$)를 주파수로 변경한 후 각주파수항을 가지도록 변경해준다.

\lim_{T \to \infty}\frac{1}{T}=\lim_{f \to 0}{ f}=\lim_{w \to 0}\frac{1}{2\pi}\ w = \frac{1}{2 \pi}\Delta w --- (14.1)

 

이 값을 리미트와 시그마 앞으로 옮겨 주어서 리미트와 시그마를 탈출한 것 처럼 쓴다.

f(t)=\frac{1}{2 \pi}\Delta w\lim_{T \to \infty}\sum_{n=-\infty}^{\infty}\Big[\int_{-T/2}^{T/2}\dot f(t)e^{{(-jnw_0t)}}dt\Big]e^{(jnw_0t)}--- (14.2)

대괄호 부분에 리미트를 먼저 적용해보자.

\lim_{T \to \infty}\Big[\int_{-T/2}^{T/2}\dot f(t)e^{{(-jnw_0t)}}dt\Big] =\int_{-\infty}^{\infty}f(t)e^{{(-jwt)}}dt --- (14.3)

이것은 비주기함수 $\dot f(t)$에 주파수성분을 곱한 후 전체영역에 걸쳐서 정적분한 결과이다. 이를 $X(w)$라 놓으면 아래의 관계식이 도출된다. 바로 이 함수($X(f))가 푸리에 변환된 함수이며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.

X(w)=\int_{-\infty}^{\infty}f(t)e^{{(-jwt)}}dt\, --- (14.4)

종종 "어떤 함수의 푸리에변환을 구하시오"라고 말할 때 윗 수식처럼 만들어 주는것이 푸리에변환 또는 푸리에 트랜스폼(FT:Fourier Transform)이다. 수식 (14.4)를 수식 (14.2)에 넣으면 아래의 수식이 유도된다.

 

여기서 각주파수 대신 주파수에 대해서 표현하면 아래와 같이 된다.

f(t)=\frac{1}{2 \pi}\int_{-\infty}^{\infty}X(f)e^{(j\,2 \pi f\,t)}(2\pi) df\, --- (15.1)\\=\int_{-\infty}^{\infty}X(f)e^{(j\,2\pi f)}df\, --- (15.2)

수식 (14.4)의 각주파수를 주파수로 표시했을 때 푸리에변환은 아래와 같다.

X(f)=\int_{-\infty}^{\infty}f(t)e^{{(-jwt)}}dt\, --- (16)

즉, 푸리에변환은 원 비주기 함수 $\dot f(t)$를 주기함수 $f(t)$로 보고($T \to \infty$)를 취했기 때문) 여기에 $e^{-j 2 \pi f t}$를 곱한 후 시간영역에서 음의 무한대부터 양의 무한대까지 정적분하는 것이다. 또한, 역푸리에르변환은 푸리에변환 함수 $X(f)$에 $e^{j 2 \pi f t}$를 곱한 후 주파수영역에서 음의 무한대부터 양의 무한대까지 정적분하면 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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